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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Linux] 갑자기 리눅스가 멈췄을때 대응법(Magic SysRq Key)

방금 전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리눅스가 먹통이 되었다. tty로의 전환도 안되었다. 결국 Magic SysRq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Magic Sysrq에는 디스크 손상을 막기 위해 특정 순서가 존재하는데... 그걸 까먹어서 다시 정리한다. SysRq에는 각 키 별로 역할이 존재하지만 난 그걸 구분해서 사용한 적은 없었고 그저 컴퓨터가 응답하지 않을 때에만 이 SysRq를 쓰므로 그냥 순서만 정리하겠다.

 

먼저 SysRq키 조합은 다음과 같다.

Alt + SysRq + [원하는 명령]

위와 같이 누르면 된다. Sysrq키가 어디있는지 안보인다면 캡쳐할때 쓰는 프린트 스크린 키를 찾으면 된다. 십중팔구 그 밑에 Sys Rq라고 써져있다. [원하는 명령] 부분에는 알파벳 키가 들어가고 알파벳 키에 따라 명령이 자세하게 나뉜다. 아마 디스크 언마운트, 리부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나에겐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시스템 리부팅이고 시스템에 최대한 손상이 가지 않도록 순서대로 기능을 종료하여 최종적으로 (마지막으로) 리부트를 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컴퓨터 부팅의 역순으로 기능을 종료해나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그 순서는 무엇이냐... 아래와 같다.

Alt + SysRq + R

Alt + SysRq + E

Alt + SysRq + I

Alt + SysRq + S

Alt + SysRq + U

Alt + SysRq + B

위 키를 순서대로 눌러주면 된다. Alt + SysRq는 매번 누를필요 없이 처음 R누를때 그대로 유지한 채 알파벳만 쳐주면 된다. 위키피디아엔 위 순서를 외우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소개하겠다.

Raising Elephants Is So Utterly Boring.

불행하게도 난 한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잘 외워지진 않지만 이 문장의 의미를 음미한다면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난 잊어버려서 다시 찾아봤다...)